• [ 임성갑 교수 연구실 ] 인간 장 줄기세포 대량 배양, 재생 치료 길 열렸다.
  • 관리자 |
  • 2024-12-16 14:44:30|
  • 38
  • 관련보도링크



▶ 아래 내용은 우리 학교 홍보실에서 작성하여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한 자료를 인용하며,  연합뉴스, 동아사이언스, 머니투데이 등 여러 매체에 소개되었습니다.



 

사진 1. (왼쪽부터) 임성갑 교수, 박성현 박사과정, 권오만 박사, 이하나 박사, 손미영 박사

 

< 사진 1. (왼쪽부터) 임성갑 교수, 박성현 박사과정, 권오만 박사, 이하나 박사, 손미영 박사 >



 

우리 연구진이 세계 최초로 화학적으로 규명되고 동물 성분이 완전히 배제된 완전 무이종 (xenogeneic-free) 환경에서 인간 장 줄기세포를 대량 배양하여 줄기세포 치료제로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는데

성공했다. 이번 성과로 향후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를 활용한 첨단 재생 치료에 적용 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. 


 

우리 대학 생명화학공학과 임성갑 교수 연구팀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(기관장 김장성) 국가아젠다연구부 손미영 박사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, 무이종(xenogeneic-free) 인간 장 줄기세포 재생 치료

플랫폼을 개발했다고 12일 밝혔다. 




연구팀은 기존에 사용되던 쥐 섬유아세포, 매트리젤 코팅 없이, 기상 증착된 유기 고분자를 활용한 혁신적인 배양 및 재생 치료 플랫폼을 개발했다. 
 

고분자 스크리닝을 통해 장 줄기세포를 동물 유래 물질 없이 배양하기에 최적인 ‘XF-DISC’ 표면을 발굴했으며, 개발된 XF-DISC는 장 줄기세포의 장기배양, 대량 배양, 동결 보관 시스템에 성공적으로

적용 가능함을 입증했다.





 

그림 1. 인간 장 줄기세포 Xenogeneic-free 배양 플랫폼 개발 및 특성 iCVD 고분자 합성 공정을 통해 인간 장 줄기세포를 xenogeneic-free 환경에서 배양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하였다. 해당 플랫폼을 활용하면 장 줄기세포의 대량배양, 장기배양, 동결 보관은 물론, in vitro 분화 모델 및 in vivo 재생 이식도 가능하다


 

< 그림 1. 인간 장 줄기세포 Xenogeneic-free 배양 플랫폼 개발 및 특성 iCVD 고분자 합성 공정을 통해 인간 장 줄기세포를 xenogeneic-free 환경에서 배양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하였다. 해당 플랫폼을 활용하면 장 줄기세포의

대량배양, 장기배양, 동결 보관은 물론, in vitro 분화 모델 및 in vivo 재생 이식도 가능하다 >



 

이 플랫폼에서 배양된 장 줄기세포는 분화 모델로 확장 가능할 뿐만 아니라, 생체 내 이식 (in vivo) 실험에 적용되어 장 상피 손상 및 염증성 모델의 쥐 대장에 성공적으로 이식되었다. 
 

이식 이후, 인간 장 줄기세포는 쥐의 대장 조직과 효과적으로 융합되었고, 손상 부위를 재생하고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보였다. 
 

특히, 사람의 세포가 동물 모델에 이종이식(xenogaft) 된 후에도 기능을 유지하고 조직 재생 효과를 발휘한 것은, 이 플랫폼이 줄기세포 치료제로서의 실질적인 임상 적용 가능성을 입증한 중요한 사례로

평가받고 있다.





 

그림 2. 장 줄기세포 배양에 적합한 XF-DISC 개발 (장기배양 안정성, 대량배양 가능성, 세포은행 적용 가능성)


 

< 그림 2. 장 줄기세포 배양에 적합한 XF-DISC 개발 (장기배양 안정성, 대량배양 가능성, 세포은행 적용 가능성) >




 

이번 연구는 재생 의학 분야에서 인간 만능줄기세포(hPSC)로부터 유도된 장 줄기세포의 신뢰성 있는 대량 배양과 임상 적용 가능성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. 


향후 연구는 이 플랫폼의 상용화 가능성과 대규모 생산성을 평가하고, 환자 유래 줄기세포에 대한 적용성을 검토할 계획이다. 또한, 환자 유래 장 줄기세포가 무이종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배양될 경우, 

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효과를 검증하는 후속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. 

 


임성갑 교수는 “이번 연구성과는 기존 줄기세포 배양 방식을 넘어, 동물 유래 성분을 완전히 배제한 혁신적인 무이종 배양 플랫폼을 개발한 중요한 전환점이다. 특히, 인간 장 줄기세포의 대량 배양, 장기

배양 및 이식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함으로써 줄기세포 치료제의 신뢰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. 이는 재생 의학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하며, 향후 연구는 이 플랫폼의 상용화

가능성과 환자 맞춤형 임상 성능을 평가하는 데 집중될 것이다.”라고 말했다.





 

그림 3. 생체 외(in vitro) 장 분화 모델 확립 및 분화 특성 확인


 

< 그림 3. 생체 외(in vitro) 장 분화 모델 확립 및 분화 특성 확인 >




 


 

이번 연구 결과는 우리 대학 박성현 박사과정생, 한국생명공학연구원 권오만 박사, 이하나 박사가 제1 저자로 참여했으며, 국제 학술지 ‘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 (Nature Communications)’지에 

12월 2일 자 온라인에 게재됐다.

 

(논문명: Xenogeneic-free culture of human intestinal stem cells on functional polymer-coated substrates for scalable, clinical-grade stem cell therapy)




 

그림 4. 생체 내(in vivo) 장 상피 이식 모델 확립 및 xenograft 성능 확인


 

< 그림 4. 생체 내(in vivo) 장 상피 이식 모델 확립 및 xenograft 성능 확인 >




 

한편 과학산업통상자원부, 한국연구재단, 한국과학기술정보통신부, 한국보건복지부, 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. 

첨부파일